1882년 3월24일 독일의 세균학자 로베르토 코흐가 결핵균을 발견한 날을 ‘세계 결핵의 날’로 정하고 하와이를 포함해 세계 각국에서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결핵은 일반적으로 공기를 통해 전염된다. 감염된 사람이 말, 노래, 재채기 등을 통해 결핵균인 마이코박테리아 결핵균이 공기 중에 퍼지게 되고 이를 들어 마신 사람이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결핵에는 다음과 같은 인체에 치명적인 두 가지 형태가 존재한다. ▲잠복기 결핵 감염: 건강한 상태에서는 결핵균이 몸 속에 남아 있지만 활동하지 못하며 다른 사람에게도 감염 시킬 수 없다.
▲결핵균 활동: 건강이 약해지면 인체의 면역시스템도 약해져 결핵균이 활동하기 시작하며 다른 사람에게도 결핵을 전염시킬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결핵을 과거의 병으로 치부하지만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를 유발하는 전염병으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하와이의 경우 지난 2005년 총 112명의 결핵환자를 기록했으며 10만 명당 8.8건이 결핵으로 미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결핵환자를 보유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호놀룰루 83명 ▲하와이 12명 ▲마우이 13명 ▲카우아이 4명으로 집계됐다.
하와이가 다른 지역보다 결핵환자가 많은 이유로는 해외 이민자들의 수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05년 하와이주 결핵환자의 73.2%가 외국태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