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소리 프로젝트 하와이 이산가족 현황 파악
▶ 유진벨재단 인세반이사장 초청 간담회
미국과 북한 이산가족들의 상봉과 발전적인 만남을 위해 지난달 탄생한 샘소리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있는 유진밸재단 인세반 이사장이 하와이를 방문, 27일 오전 9시 퍼시픽 클럽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북도민회(회장 배성근)가 주관한 이날 모임에는 문대양 대법원장, 에드 케이스 연방하원의원, 이동진원로목사, 이북도민회원, 한인회 임원진 및 로컬 언론인 등 약 50여 명이 참석, 샘소리 프로젝트의 시작 동기와 앞으로 추진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재 하와이에 거주하는 실향민들이 직접 나와 두고 온 가족들을 그리는 그들의 애틋한 마음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인세반 유진벨 이사장은 “현재 북한과 미국간의 협상에서 핵, 마약, 안보 등에 대해서는 자주 회담을 갖지만 이산가족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갖고 있지 않다”며 “미국정부가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실향민들의 고통을 인정하고 공신적인 채널을 열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샘소리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와이를 비롯하여 미 전국에서 재외 실향민들이 한 목소리를 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에 의료선교를 하고 있는 장본인으로 현재 북한실정에 대해 “95년 처음 대북식량사업을 펼칠 당시보다 많이 좋아졌다”며 “서서히 경제가 발전하고는 있지만 많은 도움이 필요하며 특히 의료분야에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앨리스 서 샘소리 국장은 “샘소리 프로젝트는 비영리단체로 정치적인 통일 브로커가 아닌 인도적인 차원에서 북한과 미국 정부를 통해 이산가족이 상봉할 수 있도록 돕는 단체로 활동하는 것이 목표”라며 “3대 목표로 재미 이산가족 데이터 베이스 구축, 1세 교포들의 역사적 증거자료 확보, 미 전국 이산가족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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