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로 보험도 사고 은행업무도 본다’
▶ 하와이 한류열기 경제효과 톡톡
“바야흐로 하와이에서 한국어로 자동차, 주택보험도 사고 은행업무도 보는 시대가 열리는 겁니까”
순수 하와이 한인동포 자본으로 설립추진중인 오하나 은행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보통주 공모가 실시되고 4월1일부터 동부화재보험회사가 하와이에서 본격 영업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접하며 많은 한인들, 특히 비즈니스 종사자들이 설레고 있다.
오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하와이주 금융감독 당국 및 연방예금보험공사로부터 설립인가를 취득한바 있다.
또한 3월28일부터 시작한 주식청약 공모를 성공적으로 마침과 동시에 하와이주 금융감독 당국의 은행 영업허가와 연방예금보험 공사로부터 예금보험 인가를 받게되면 조만간 본격적인 은행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본격 은행업무 시작을 앞두고 오하나 은행은 31일 오후5시부터 6시30분까지 은행에서 커뮤니티와의 만남을 갖고 은행설립 준비 과정을 소개하고 커뮤니티와이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동부화재 하와이 지점은 약 2년반에 걸친 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오는 4월1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
괌지점에 이어 두번째 해외 지점으로 영업을 시작하는 동부화재 하와이지점은 피라미드, 아틀라스, BIS등 현지 유명보험사들과 손잡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동차·화재·주택종합·근재·배상책임 보험 등을 판매한다.
평소 “인간이 만든 상품중 가장 이상적인 상품이 바로 보험상품”이라고 강조하곤 하는 동부화재보험 임회민지점장은 “가격과 크레임 서비스면에서 기존의 상품과 비교우위의 상품을 주력 개발 판매함은 물론 한인들이 각종 보험상품 구매에 불편이 없도록 한국어 서비스를 강화 할 것“이라며 ”하와이지점을 미 본토 진출 교두보로 삼을 것”임을 밝혔다.
동부화재는 영업 개시 첫해 383만달러의 보험료 수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통합보험과 보증보험을 추가로 판매하며 오는 2008년 이후에는 손해보험 전 종목을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한국계 은행과 보험회사지사가 설립된다는 소식과 더불어 한류열기로 인한 한국상품에 대한 로컬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로컬 금융권에서는 한인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가 하면 한국어 구사 직원채용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규 예금고객 유치를 위해 한국 드라마 DVD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는등 각종 비즈니스 프로모션에 한류열기가 이용되고 있어 있어 앞으로 하와이 로컬 경제계에도 한차례 한류열기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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