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입자 8% 집전화 해지… 9%는 “조만간 취소”
전통적인 유선전화가 미국 가정 내에서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휴대전화 보급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매서추세츠주 캠브리지 소재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휴대전화에 가입한 미국 가정 가운데 약 8%가 유선 전화를 취소했다. 이는 2003년에 비해 4% 포인트 2004년에 비해 3%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또한 앞으로 유선전화를 취소할 계획이라는 응답자도 전체의 9%에 달했다.
‘포레스트’는 지난 4·4분기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4,500 가정을 상대로 조사를 실시, 이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포레스트’는 유선전화 대신 휴대전화의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휴대전화 사용 요금이 점점 더 저렴해 지고 있으며 통화 가능지역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포레스트’는 미국 전체 인구의 약 6%인 600만 가구가 전적으로 휴대전화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포레스트’의 분석가 찰스 골빈은 “비싼 요금이 언제나 휴대폰 사용을 어렵게 만들었으나 밤 시간대 무료 통화 등 요금이 내림세를 보임에 따라 사용자들에게 더 이상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조사 결과도 휴대폰 보급이 급속히 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회사 NPD 그룹이 지난 1∼2월 4만3,000여명의 휴대전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대상자의 12%가 휴대전화가 자신들의 유일한 전화라고 응답했다.
42%는 유선전화가 있지만 휴대전화를 더 자주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유선전화를 더 자주 이용한다는 응답은 4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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