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정신감정 청문회 앞두고
▶ 구명대책위원들 준비 모임
박병근 구명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해)가 오는 11일에 열리는 청문회를 앞두고 지난 7일 대책 모임을 가졌다.
11일 오후 1시30분 777 펀치볼 스트릿 순회법원에서는 왈도프 판사 주재로 박씨의 정신감정에 대한 청문회를 갖게 된다.
7일 대책모임에서 데니스 정 변호사는 “지난 2월24일 이민항소위원회(BIA)에 보낸 150 페이지 분량의 ‘추방판결에 대한 재심’ 서류가 조만간 좋은 결과를 가져 올 것 같다”며 “형사법상의 결과에 따라 이민법에 대한 재판도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박병근씨가 자유의 몸이 되는데 한 발짝 더 가까워 졌다”고 말했다.
이채묵 사무총장은 “그 동안 가장 골칫거리였던 이민법에 상당한 희망이 생기게 되었다”고 반기며 “형사법에서 좋은 판결을 받는다면 앞으로 박씨의 추방명령에 대해 ‘형사법이 무효였으니 이민법도 무효’라는 방법과 처음 추방명령을 받았을 당시 박씨가 충분한 변호인과 법적 절차 부족 등으로 인해 부당한 죄를 선고 받았다는 것을 중점적으로 부각하여 사건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뜻밖의 좋은 소식에 구명대책위원회원들은 “이번 사건의 결말이 조만간 앞 당져지는 것인가” 라는 질문을 했지만 정 변호사는 “판사나 관련자들이 자주 바뀌는 등 변수가 많고 앞으로의 재판에서 한번만이라도 지게 되면 박씨에게는 치명적이기 때문에 절대로 서둘러서는 안 된다”며 “만약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면 미 전역에 전쟁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군인들에게 법원의 중요 잣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한인 커뮤니티의 큰 자랑이 될 것”이라며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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