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개인 소유 목장에서 오발사고를 일으켰던 딕 체니 부통령이 1990년대 말 사냥터에서 산탄총 세례를 받은 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밥 포레스트 칼스배드 시장은 당시 뉴멕시코에 위치한 사냥터에서 자신, 혹은 자신의 쌍둥이 동생이 실수로 체니 부통령이 서있던 쪽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어쨌든 미합중국의 부통령에게 총을 발사하고도 체포되지 않은 쌍둥이는 미국 역사상 우리 형제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 당시 체니는 부상을 당하지 않았으나 너무 놀란 나머지 몹시 화가 났으며 우리에게 “똑똑히 살펴보고 총질을 하라”고 고함을 질렀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사고가 일어났던 사냥터는 41대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 행정부에서 국방부 차관보를 지냈던 콜린 맥밀런의 사유지였으며 사냥팀은 포레스트 형제와 체니, 그리고 피트 도메니치 공화당 상원의원(뉴멕시코)으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
체니 부통령은 지난 2월11일 텍사스주의 개인 목장에서 메추리 사냥을 하던 중 동행했던 70대 변호사 해리 휘팅턴을 산탄총으로 쏘아 얼굴과 목, 몸통에 부상을 입혔으며 휘팅턴은 심장 부근에 박힌 산탄으로 가벼운 심장마비를 일으켰으나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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