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강력한 새 폭풍우 몰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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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강력한 폭풍이 몰아친 새크라멘토 일원에 11일부터 홍수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비상대책반원들이 피해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립기상대는 11일에 이어 12일까지 이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을 예보했다. 이번 폭풍우는 제트기류를 타고 이동한 저기압에서 떨어져 나온 돌발성 폭풍우로, 기존의 정형화된 폭풍우와는 달리 기상대 컴퓨터상으로 호우지역의 예상이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새크라멘토지역에는 10일까지 내린 강우량이 이미 4월 전체 평년 강우량의 두배를 넘어섰다. 새크라멘토 국제공항의 4월중 연평균 강우량은 1.25인치인데 비해 11일 새벽 2시까지 내린 강우량은 2.19인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폭풍우로 샌호키안 밸리지역의 약화된 제방이 붕괴될 위험이 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 가주 북쪽으로 흐로는 샌호키안 리버를 따라 형성된 저수지들은 지난주 내린 비로 이미 만수위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호우가 계속될 경우 저수지의 수문을 일제히 열지 않으면 강물이 제방을 넘어 범람할 위험이 있다고 비상계획당국은 경고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이미 북가주내 7개 카운티에 폭우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 가운데 샌호키안 카운티가 포함돼 있어 강물이 흐르는 새크라멘토 일대로 폭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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