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보부 고위관리에 이어 고등학교 교감이 인터넷 음란행위에 대한 함정수사에 적발돼 망신을 당했다. 고등학교 교감을 지낸 스티븐 루빈스타인은 11일 맨해턴 법원에서 어린이 포르노그라피를 소지하고 인터넷을 통해 미성년자들을 유혹한 혐의 등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05년 6월부터 인터넷에서 10대 소녀들을 가장한 두 명의 비밀 수사관들과 채팅을 해오던 그는 올해 초 이들을 직접 만나기에 앞서 뭔가 수상쩍다는 의심이 들어 인터넷 접촉을 중단했으나 경찰은 그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그의 컴퓨터에서는 어린이들과 성관계를 맺는 성인들의 영상이 보관돼 있었다. 뉴욕시 교육 당국은 루빈스타인이 지난달 경찰에 체포된 뒤 교감 직위에서 강등 당하고 학생들로부터 격리돼 수업을 담당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7만9,357달러의 연봉을 받아온 루빈스타인은 최대 15년6개월의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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