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는 “도움 제공자도 처벌”응답
“자격 갖추면 시민권 허용해야”도 많아
미국인들은 미국 내 거주하는 불법 체류자 처리 문제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발표된 USA 투데이와 갤럽이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대다수는 미국에 밀입국한 것과 불법 체류자들이 미국 땅에 발을 디뎌 놓은 이후 이들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범법 행위로 처리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불법 체류자들이 자격 요건을 갖출 경우, 정부는 이들이 미국에 사는 것을 허용해야 하며 시민권을 부여해야 할 것이라고 응답한 조사 대상자도 66%에 달했다.
이들은 이민제도에 메스가 가해져야 한다는 사실에는 거의 의견일치를 보였다. 80%가 불법 체류자 문제는 정부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도달했다고 응답했다. 90%가 넘는 사람들이 이미 미국 땅에 발붙이고 살고 있는 불법 체류자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정부가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들은 이 같은 조치가 효과를 거둘 것인지 여부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사 대상자의 60%가 정부가 어떤 조치를 내리던 일정한 숫자의 사람들이 불법적으로 미국에 건너오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조사 대상자들은 불법 체류자를 줄이기 위해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업주를 처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믿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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