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도시에 대졸자들이 몰리고 있다. 구직과 보다 나은 문화생활을 영위하기 위함이다.
이 때문에 집 값이 치솟는 등 부작용도 발생하지만 지난 30년 동안 인구 감소를 겪어온 대도시들은 다시 고급인력인 대졸자들을 통해 새로운 피를 수혈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P통신은 최근 실시한 조사 결과 재정난, 일자리 상실, 높은 빈곤율 등을 겪어온 대도시들이 대졸자들이 몰려들면서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보도했다.
클리블랜드주립대학 경제학과 교수 네드 힐은 “도시에서 경제적 풍요를 파악하는 데 가장 큰 예측 기준은 대졸자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경제적으로 윤택하려면 대졸자 유치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4년의 경우 전국적으로 25세 이상 사람들 가운데 4분의1 가량이 대졸학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84%는 고등학교 또는 이에 준하는 학력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졸자가 10명당 1명 꼴밖에 되지 않았고 50% 정도가 고졸자였던 지난 1970년과 비교할 때 비약적인 개선된 수치다.
도시들 가운데 시애틀이 전체 주민 중 50%를 약간 넘는 사람들이 대졸자로 나타나 가장 교육수준이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샌프란시스코, 노스캐롤라이나 주 롤리, 워싱턴 D.C, 텍사스 주 오스틴 등으로 나타났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