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주민들이 올 봄에는 자신의 집이나 마당을 치우는 대신 해변과 공원을 치우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맑은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주어 지난 6주 동안의 폭우로 인해 물에 잠겼던 지역이 마르자 커뮤니티 그룹, 학교 클래스는 물론 개인들이 폭우로 인해 오염된 해변과 공원의 쓰레기 처리에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다.
와이마날로 자원봉사자들은 300개가 넘는 코코넛을 수거했으며 하와이대학 학생들과 세인트 앤드류 학교 학생들도 이 지역 청소에 한 몫 했다.
캐슬 고등학교와 훼링턴 고등학교 학생들도 오는 주말을 이용하여 와이마날로 베이 지역과 알라모아나 공원을 각각 청소할 계획이다.
크린트 제이밀 주 공원관리국 직원은 “주민들이 귀한 주말시간을 포기하고 자원봉사를 해 주는 것이 너무 고맙다”며 “이들의 노고로 시에서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주 보건국의 사라 박 박사는 “해변의 모래는 햇볕과 바닷물에 의해 박테리아 숫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시간이 더 경과해야 모래가 정화될 것”이라며 “모래를 만졌을 때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음식을 먹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