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들 최근 잦은 재조명
“완전에 가까운 대선 후보”
앨 고어 전 부통령이 미 언론과 사이버 공간의 관심 내로 다시 들어왔다. 고어 전 부통령이 출연한 기록영화 ‘불편한 진리’의 개봉과 맞물려 그에 대한 이야기가 언론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2008년 대통령 선거를 다루는 언론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에 대한 언론의 새로운 조명이 예사롭지 않게 비쳐지고 있다.
뉴요커지는 17일 고어의 근황과 ‘불편한 진리’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민주당원과 진보주의자들을 겨냥, 운영되고 있는 정치 웹사이트 ‘데일리 코스’에는 고어에 대해 떠돌고 있는 소문들이 올랐다. 이들 소문은 2008년 대선에 출마할 의향이 없다는 고어의 진술에도 불구하고 그가 마음을 바꿔 출마할지도 모른다는 내용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데일리 코스’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그가 대선에 출마했을 당시 선거 캠페인 매니저로 활약했던 로이 닐을 고용한 것은 그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뉴욕 데일리뉴스도 고어가 닐을 고용함으로써 대선 출마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고 진단했다.
워싱턴포스트지의 칼럼니스트 리처드 코헨은 18일 “그는 차기 대선에 나설 수 있는 완전에 가장 가까운 민주당 후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고어는 “대통령에 대한 야망을 버린 지 오래됐다”며 “국가를 위해 봉사할 많은 다른 방법이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거듭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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