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인종따라 큰 차
미국 고등학생들의 졸업률이 성별과 인종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맨해턴 연구소가 2003년 고등학생들의 졸업률을 조사한 결과, 여학생은 72%에 달한데 비해 남학생은 65%였다고 뉴욕타임스가 19일 전했다.
또 고등학교 졸업비율은 소수민족으로 갈수록 낮아졌으며 남녀간 격차도 더욱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프리카계 흑인 남학생의 졸업률은 48%에 불과해 여학생에 비해 11%포인트나 낮았으며 히스패닉도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9%포인트 낮은 49%에 불과했다.
특히 주별 졸업률에서 50개 주 가운데 하위 3위에 기록된 뉴욕주의 경우, 아프리카계 흑인과 히스패닉 졸업률이 각각 38%와 2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는 여학생과 남학생의 졸업률이 각각 47%와 39%에 불과했으나 아시아계의 졸업률은 여학생 68%, 남학생 54%로 시 평균과 아프리카계 흑인이나 히스패닉에 비해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를 이끈 제이 그린은 남학생들이, 이유를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여학생에 비해 실력이 떨어지고 대학 진학률도 낮다는 교육계의 생각이 통계로 입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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