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 파열로 인한 오염물질 유입으로 알라와이 인근 수질뿐만이 아니라 모래사장의 오염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비영리환경단체가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인근 및 근처 다른 지역 바다모래를 채취해 검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주 보건국 관계자는 “현재 알라와이 운하 인근의 모래상태는 알라와이 운하에 오염물질이 유입되기 전과 같은 깨끗한 상태”라며 “조사는 불필요한 행동”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박테리아 기준치도 내려가고 있으며 몇몇 해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해변이 안전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주민들은 주 보건국의 주장과는 반대로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다.
털시 타마요 전 시의원은 “오염된 바닷물이 해변에 밀려온다면 모래 또한 당연히 오염되어 있지 않은가”라고 반문하며 “조사가 하루 속히 이루어져 주민들의 불안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요메 후키노 주 보건국장은 “모래에 있는 박테리아 검사를 하지 않은 이유는 기준치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모래에 있는 박테리아는 우리들이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키보드, 공중전화 수화기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접하는 물건에도 있어 조사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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