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침례교 계통의 최대 대학인 베일러대학은 남성용 잡지인 플레이보이에 모델로 나서는 학생에 대해 제적 등의 중징계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플레이보이의 테레사 헤네시 대변인에 따르면, 학교측은 지난주 학생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베일러의 건학 이념과 정면 배치되는 잡지에 출연하는 것은 학칙을 위반하는 것으로 간주한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러나 이 잡지가 지난주 한 호텔에서 실시한 인터뷰에 베일러대 학생들도 일부 모습을 드러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헤네시 대변인은 “베일러대가 기독교 관련 학교이기 때문에” 다른 대학보다는 적었다고 밝혔다. 베일러대에서는 지난 2002년 한 여학생이 플레이보이지의 인쇄판에 사진이 실리지는 않았지만 누드 모델로 출연했다가 정학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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