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발전 지원금으로 전달
▶ 17개 단체 프로젝트에 4만여 달러 지원
하와이 한미재단(회장 피터 김)이 1월13일 코리안 아메리칸데이 기금마련 골프대회를 통해 모금한 수익금 가운데 4만여달러를 한인 각 단체 주요사업 추진 지원금으로 전달했다.
21일 라나킬라 노인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한미재단은 한국축제를 주최하는 한인상공회의소와 영 스트릿 파와아 공원 이민100주년기념 조형물 관리를 위해 자원봉사 하고 있는 하와이 산악회를 비롯한 17개 지원 단체를 발표했다.
하와이 한미재단 4대 사업 중 하나인 한인사회 각 단체 지원 프로젝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많은 봉사를 하고 있거나 로컬사회에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단체들을 중심으로 선별됐다.
피터 김 회장은 “지난 1월13일 골프대회를 겸한 동방의 빛 미주한인 이민의 날 기념만찬에서 얻은 수익금 6만7,000달러 중 4만1,500달러를 한인단체들에게 돌려준다”며 “앞으로도 매년 한미재단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한인단체들에게 아낌없는 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니 리 라나킬라 한인문화클럽 회장은 “라나킬라 한인문화클럽이 창립된 지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인사회를 위해 많은 봉사를 해 왔지만 한인 커뮤니티에서 주는 지원금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감격해 했다.
서성갑 한인회장도 “이번 지원금은 한인문화회관 건립기금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미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다른 사업에 대해서 김회장은 “5월말 2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각 학생이 진학하는 대학에 1만 달러씩 전달할 계획”이라며 “7월15일 한국축제 때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인 양로원 건립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지난해 연방정부에 신청한 250만달러 지원 여부가 7-9월 사이에 확정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좋은소식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재단 지원금을 받은 단체는 다음과 같다. ▲아시안 아메리칸 언론인 연합회 ▲BYU 한국학생회 ▲한라 함 재단 ▲하와이 한인 상공회의소 ▲호놀룰루 한인 JC ▲Journey of Aloha ▲KA 우먼스클럽 ▲한미연합회 ▲한인미술협회▲하와이 산악회 ▲한국도서재단 ▲한국국악협의회 ▲라나킬라 한인문화클럽 ▲파와아 공원 관리 펀드 ▲푸우이키 공동묘지 관리 펀드 ▲한인회 ▲하와이대학 한인대학원 학생회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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