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직 경찰관을 포함한 35명의 하와이 주민이 최근 마약거래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한 FBI 직원의 집이 마약은닉처로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FBI는 지난 2004년 3월부터 투계와 도박, 마약거래에 관한 제보를 받고 비밀수사를 시작했는데, 그 제보가 바로 한 FBI 직원의 집이 마약은닉처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2년에 걸친 FBI 비밀수사는 호놀룰루경찰관 브리슨 아포를 비롯해 호놀룰루 리커커미션 조사관 제임스 로덴허스트, 알로하 스타디움 보안책임자 허버트 나오에를 포함해 10명의 전화를 도청하는 수사가 포함됐다.
그러나 전 FBI 직원 샤메인 모니즈의 전화는 도청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FBI 조사에 따르면 모니즈가 마약수사와 관련된 정보를 남편 에릭에게 제공했고, 에릭은 이 정보를 다시 노스쇼어의 마약 딜러들에게 전달했다.
FBI 직원이 포함된 이번 사건은 하와이에서 지난 수년래 발생한 최대의 마약관련 사건으로, 와이알루아 모니즈의 집에서는 10그램 이상의 아이스와 1천정 이상의 액스터시, 3파운드 이상의 마리화나와 스테로이드, 불법총기류, 그리고 현금 10만달러가 압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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