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를 일찍 중단하면 아이가 성인이 된 후 알콜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홀저 소렌손 박사팀은 1959년부터 1961년 사이에 태어난 남성 3,245명과 여성 3,317명을 대상으로 1999년까지 알콜중독 관련 진단 병력을 추적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들 조사대상은 34%가 한달 이하의 모유 수유를 받았지만 추적 조사 결과 알콜중독 병력이 있던 138명 중에서는 63명이 한 달만에 모유 수유가 중단된 반면 그 이상 모유를 수유 받은 사람은 75명이었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토대로 모유 수유를 조기에 중단하는데 따른 알콜중독 위험성 증가 비율이 65%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남성, 어머니가 출산 전 담배를 피운 경우, 원하지 않는 임신, 어머니의 알콜중독 정신병 치료, 어머니의 기타 요인 정신병 치료, 아이가 한 살 때 어머니의 낮은 사회적 지위 등은 아이의 알콜중독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정신병학지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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