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 연구팀
“흡연 음주도 더 많아”
형·언니 등 윗사람의 존재가 동생들의 행동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펜실베니아주 라파예트 칼리지의 수잔 에버렛 경제학과 교수팀은 ‘이코노믹 인콰어리’ 근착호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형·언니 등 윗사람이 있는 아이들이 혼자 크는 아이들보다 흡연·마약복용·성관계 등 ‘위험한 행동’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동안 윗사람이 있는 소년 혹은 소녀들의 흡연 사례가 윗사람이 없는 사람들보다 각각 5.5%·6.3%포인트, 음주 사례도 각각 5.6%·3.3%포인트 높았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성관계를 경험한 사례도 각각 7.1%·4.2%포인트 높았다.
에버렛 교수팀은 10대 들이 장기적으로 경제적인 손실을 초래하는 위험한 행동에 빠지는 이유를 찾아낼 목적으로 이 연구를 실시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에버렛 교수는 “부모가 첫 번째 자녀 후에는 자녀들을 키우는데 있어 긴장의 고삐를 늦추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템플대학의 로렌스 스타인버그 심리학과 교수는 “두 번째 혹은 세 번째 태어나는 아이들을 첫 번째 아이들보다 동료들의 압박을 쉽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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