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주년 대각개교절 맞은 원불교, 하와이 교당
▶ 이세윤 교무 부임
한국의 대표적인 민족종교로 교세를 확장해 가고 있는 원불교가 올해로 대각개교 91년을 맞았다.
1916년 4월28일 소태산 대종사가 원불교의 진리를 깨친 날을 ‘대각개교절’로 기리고 있는 원불교는 오늘날 하와이를 비롯한 유엔과 뉴욕, LA등 미주 각지역에 교구를 설치하고 미주지역 포교활동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의료 학술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와이 교당도 지난 2월 이세윤 교무가 새롭게 부임해 시대적이고 대중적인 그리고 생활화 되어 있는 원불교 교리를 지역사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조용한 변화를 주도해 가고 있다.
“동포사회에 부임 인사가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앞으로 현지인들과 특히 이민생활로 심신이 고단한 동포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교무, 교당의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부임소감을 전한다.
하와이에 부임하기전에는 철원지역에서 군인들과 청송 감호소 수감자들의 정신적인 지도자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했는가 하면 노인들과 여성들을 위한 요가지도를 통한 건강생활 도모에도 남다른 열의를 보여 누구보다 분주한 날을 보냈다고 한다,
“생활속에 불법의 은혜를 깨 닫아 행복해 지는 삶을 살게하는 원불교 교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는 이 교무는 ‘행복한 삶을 찾는 방법’을 묻는 기자의 우문에 “행복은 정신과 육체가 모두 건강한 삶”이라고 답하며 “ 정통 요가나 선을 통해 행복을 찾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고 자신있게 전한다.
이 교무는 요가지도자를 배출하는 자격증을 소지한 정통요가의 권위자로 “의식세계를 가르치지 않는 요가는 체조, 스트레칭에 불가하다”고 단호하게 자른다.
그래서인지 이 교무 부임후 펜사콜라지역의 교당에는 금요일 오후7시30분 선 법회를 통한 마음공부 강좌에 이어 매주 월, 목요일 오전10시와 오후 5시 요가강좌가 개설되어 30여명의 회원들이 요가 삼매경에 빠져 있다고 한다. 월요일 오전10시와 목요일 오후5시에는 이미 ‘화원’이란 이름의 요가반이 구성되었고 나머지 강좌에는 약간명의 지원이 가능하다고 귀띔한다. 마카하지역의 교육원에서도 매주 토요일 인근지역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요가수련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요가수련을 통한 지역사회 봉사’를 강조하는 이 교무는 오는 8월에는 또 하와이 주민들을 위한 대규모 놀이잔치를 준비하고 있다며 8월 행사에 많은 동포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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