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10% 체중감소가 가장 바람직
미국인의 25%가 비현실적인 체중감소를 목표 삼아 다이어트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퓨 리서치센터가 18세 이상의 성인 2,25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다이어트중이라고 답한 사람들의 평균 감량목표가 무려 29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감량 과학자들의 모임인 ‘오비서티 소사이어티’의 토마스 워덴 회장은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10% 체중감소를 목표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게 건강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라고 소개하고 “일단 이 정도로 체중을 줄이고 나면 몸무게를 안정시키기 위해 공복감(배고픈 느낌)과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이 분비되는 등 생체학적 벽에 부딪히게 돼 다이어트를 계속하기 힘겨워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다이어트중인 남성들의 체중은 평균 215파운드, 이들의 목표 체중은 188파운드인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여성 다이어터들의 평균 체중은 170파운드, 목표 체중은 141파운드였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몸무게를 줄인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93%가 체중감량이 어렵거나 매우 어렵다고 말했고, 52%는 전에도 다이어트로 체중을 잠시 줄인 적이 있었다고 응답했다.
또한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는 대답은 전체의 17%, 운동만 한다는 답변은 8%에 불과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의 비율이 전체 미국 인구의 66%에 달해 성인 당뇨병(Type 2 diabetes)과 심장병 발병 위험이 높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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