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공무원 상호파견 서명식 가져
▶ 9월부터 인천시 공무원, 호놀룰루 시청 근무
인천-호놀룰루 시 공무원 상호교환 파견 서명식이 지난 26일 호놀룰루 시청 시장실에서 열렸다. 이로써 오는 9월1일부터 인천시 공무원이 호놀룰루 시청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첫 번째 교환 공무원인 오홍식 인천시 총무과 지방이사관은 지난해 9월 동서문화센터에서 아시아지역 경제특구 연구를 위해 하와이에 방문했으며 8월 기간이 종료되면 교환 공무원으로써 6개월 동안 호놀룰루에서 근무하게 된다.
무피 헤네만 시장은 “인천-호놀룰루, 양 도시가 상호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시 행정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 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홍식 인천시 지방이사관은 “자매결연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인천과 호놀룰루 시의 교류가 이루어지게 되어 기쁘다”며 “단지 서류를 통해서 형식적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사람과 사람이 교류하게 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번째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아직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6개월 동안 호놀룰루시의 세금, 예산집행, 관광, 도로, 교통관리 등 전반적인 시 행정에 대해 배우게 될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두 도시간의 인적 교류가 확대됨으로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서숙 인천시 국제자문관은 “지난해 8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용기도 필요했지만 무피 헤네만 시장과 앤 코바야시 시의원 등 호놀룰루시의 협조로 그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긴밀하게 협조하여 모두에게 이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무피 헤네만 시장, 강대현 총영사, 오홍식 인천시 지방이사관, 고서숙 인천시 국제자문관, 이영배 인천향우회장을 비롯하여 안상수 인천시장을 대신하여 노창권 인천광역시 국제협력관이 참석했다.
한편 호놀룰루 시는 이번 인천시의 교환 프로그램이 끝난 후 시정부 공무원의 인천광역시 파견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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