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 의사위원회가 의사 징계에 대해 전국에서 가장 ‘관대’한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퍼블릭 시티즌 조사기관에 의하면 2003년부터 2005년까지 하와이주 의사 1,000명 당 의사면허 취소, 면허정지, 집행유예 등 ‘심각한 징벌’을 취한 비율은 전국에서 40위를 차지하여 의사처벌에 관대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하와이와 더불어 위스콘신, 미네소타, 델라웨어 주 등이 지난 10번의 조사기간 동안 하위권을 유지했다. 올해 최하위를 차지한 주는 미시시피로 1,000명의 의사 중 1.62명이 중징계를 당했으며 하와이는 2.19명, 캔터키는 가장 많은 9.08명으로 집계됐다.
리차드 프라이드 의료사고 전문 변호사는 “하와이주가 의사들의 실수에 적절치 못한 징계를 내리고 있는 것 같다”며 “비록 적은 수의 의사들이 의료 사고를 내고 있지만 이러한 습관적인 범법자들에게 적절한 징계를 주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패트리시아 블란쳇 하와이 의사협회장은 “하와이 의사협회에 등록된 의사 중 상당수가 본토에서 일하거나 은퇴했기 때문에 ‘관대’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철저한 감시제도를 실시하여 의사들을 관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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