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상치 못한 일”
▶ 현운석 은행장 및 이사진 본보 내방
오하나은행이 일반주식 공모를 예정보다 2주일이나 일찍 마감했다.
이로써 은행개점 시기도 빨라지게 되어 한인 이민 역사 103년을 자랑하는 하와이에 한인 순수자본으로 건립되는 은행 탄생 시기도 그만큼 앞당겨지게 되었다.
현운석 은행장, 정운익 이사장, 강범식 이사는 지난 2일 본보를 직접 방문해 주식 공모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히고 동포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운석 은행장은 “지난 3월20일부터 시작한 주주공모가 예정일인 5월15일보다 약 2주가 빠른 지난 1일 목표액인 1,400만 달러를 초과하게 되었다”며 “약 100만 달러의 초과액에 대해서는 고객들에게 다시 돌려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소액투자가들을 제외한 10만 달러 이상의 고액 투자가들은 일정 비율로 투자금액을 돌려받게 되며 돌려 받는 금액에 대해서는 원금과 이자를 합쳐서 돌려받게 된다.
성공적인 자본금 모금으로 이제 남은 것은 연방예금보험공사와 하와이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하와이에서 금융업을 할 수 있는 허가서를 받는 일로 최종 은행영업 허가서를 받으면 본격적인 은행 업무를 실시할 수 있다.
현 은행장은 “은행설립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자본금을 모으는 일인데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으로 생각보다 빨리 자본금을 모을 수가 있었다”며 “친절하고 좋은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여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운익 이사장도 “처음 은행을 설립할 당시에는 LA보다 한인수도 적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이렇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한인 동포들의 덕택”이라며 “이런 좋은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일 하겠다”고 말했다.
<주상진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