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보장비용 영국인의 두배 불구 환자 두배 많아
미국은 영국보다 국민 1인당 배나 많은 의료 보장비용을 지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 중년 백인들이 같은 연령대 영국인들보다 아픈 사람들이 더 많다고 영국 연구팀이 3일 ‘미국의학협회지’ 최신호에 보고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55세에서 64세 사이 두 나라 사람들을 연구한 결과, 교육이나 빈부 차에 관계없이 미국인들이 영국인들보다 당뇨병, 고혈압, 암, 심장병 등이 훨씬 많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같은 연령층에 속한 백인들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인은 12.5%가 당뇨병을 보고해 영국인 6%보다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도 미국인 42%가 보고했으나 영국인은 34%에 그쳤으며, 암은 미국인 9.5%, 영국인은 5.5%에 그쳤으며 심장병 환자들 역시 미국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미국인들이 질환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국민 1인당 의료보장에 5,200달러를 지출한 반면 영국보다 그 절반 정도만 지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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