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전국 ‘최장’
▶ 주의회, 실업자 위한 펀드 마련
하와이 주의 낮은 실업률로 인해 이번 회기 동안 논란이 일었던 실업수당 혜택이 마침내 타협점을 찾았다.
주 상하원은 사업주들이 2년 동안 주 실업보험 펀드에 지불해야 하는 액수를 일시적으로 삭감하는 법안에 대해 타협했다. 하지만 30주 동안 실업수당을 주는 등의 새로운 실업조항을 채택했다. 이로써 하와이는 전국에서 가장 오래 동안 실업수당 혜택을 주는 주가 되었다.
하와이주의 실업률은 지난 3월까지 23개월 연속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유지했으며 하와이 실업신탁기금(Hawaii Unemployment Trust Fund)도 4억5,700만 달러까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상원에서는 ‘2190법안’을 제정하여 비즈니스 업체가 실업신탁기금에 3년 동안 지불해야 하는 금액을 낮추게 하려고 했지만 하원의 반대로 이번 회기 동안 타협점을 찾지 못했었다.
최종 타협된 2190법안은 사업자에게 있어서 ▲ 세금혜택 기간이 3년에서 2년으로 줄었으나 ▲고의적으로 회사에 해를 끼친 직원에게 실업수당을 주는 것은 금지하기로 했다.
실업자에게 있어서는 ▲실업수당 받는 기간이 26주에서 30주로 늘어났으며 ▲실업수당을 봉급의 70%에서 80%로 인상됐으며 ▲파트타임 직원도 실업수당을 주 당 50달러에서 150달러로 올려 받게 됐다.
션 카브레이 알트레스 HR사 국장은 “전체적으로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지불하는 운영비가 늘어나게 되어 소규모 회사의 경우는 더 많은 부담을 안게 되었다”며 “하와이의 경우 대부분의 회사가 소규모이기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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