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 졸업자들의 실업률이 미 전체 평균 실업률인 4.7%를 훨씬 넘는 8.2%를 기록, 대졸 사회 초년생 취업난과 청년들의 노동시장의 이탈에 대해 심각성을 알리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미 헤리티지재단이 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은 실업률이 기록적으로 낮은 4.7%를 유지하고 있는데도 취업난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청년 실업 즉, 청년과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 초년생들의 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또한 2000년 1분기부터 대졸자 등 청년층의 노동 참여율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노동 참가율도 5년 사이에 16∼19세의 노동 참가율은 8.29%, 20∼24세는 3.22%, 25∼34세는 1.84%, 35∼44세는 1%, 45∼54세는 0.84%가 각각 줄어 연령이 낮을수록 노동시장을 이탈하는 비율이 높아 현격하게 노동시장을 이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업률이 높은 이유는 신규 일자리 수가 워낙 적어 정작 취업을 원하는 청년 등은 일자리를 찾기가 어렵고 이에 청년들은 취업을 포기하고 아예 노동 시장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실업률 수치 자체가 낮게 나올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노동시장의 청년 이탈이 높은 이유
는 대졸자들이 구직을 포기하고 대학원 진학 등으로 사회활동 시작 시기를 늦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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