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시가 미 전국에서 10번째로 많은 백만장자가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프린거닷컴(Kiplinger.com) 개인재무전문 웹사이트에 의하면 호놀룰루시에는 미 전국에서12.5%의 백만장자가 살고 있어 부자들이 많이 사는 지역으로 알려진 뉴욕, 샌프란시스코, LA보다 더 많은 백만장자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03년 센서스 조사에 의하면 호놀룰루시의 솔트레이크에서 하와이카이까지 14만337가구가 살고 있으며 키플린거는 이 지역에서 약 1만7,500명의 백만장자가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웹사이트에는 “수년간 본토 다수의 부자들이 휴가 차 호놀룰루를 방문했지만 최근에는 은퇴생활을 누리기 위해 호놀룰루에 거주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부자 은퇴자, 개인 능력이 월등하게 뛰어난 사람, 기업고위 간부들이 주로 전형적인 백만장자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폴 브류베이커 뱅크 오브 하와이 경제자문관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라는 반응이다. 브류베이커에 따르면 “최근 해안인근 고급주택 판매가 급증했다”며 “이는 닷컴 경제로 인해 부자가 된 사람들이 캘리포니아에서 하와이로 많이 이주하기 때문”이라고 부언했다.
미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백만장자가 거주하는 도시는 놀랍게도 뉴 멕시코주의 로스 알라모스시로 미 전국에서 20%의 백만장자가 살고 있으며 플로리다의 네이플스/마르코 아일랜드, 커네티컷의 브릿지포트/스탬포드/놀워크시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