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양로원 개보수 지원 약속
▶ 명우단, KA우먼스클럽, 제7안식일교회 교인들 방문도 이어져
한인동포들의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한인양로원(원장 윤삼실)이 어머니 날을 앞두고 미 연방정부로부터 푸짐한 선물 보따리를 받았다.
지난해 하와이 한미재단이 시정부를 통해 연방정부에 한인양로원 개보수 공사비용 250여만달러를 요청한 것에 대해 최근 연방정부측이 긍정적인 지원 약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가정의 달 특집 취재차 한인 양로원을 찾은 기자에게 윤삼실 원장은 이같은 소식을 전하고 조만간 한미재단이 이와 관련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와 관련 한미재단 관계자는 “아직 서류에 사인을 하지 않은 상태임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공식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전하면서도 연방정부로부터 좋은 소식을 전해 들었다는 사실은 확인해 주었다.
이로서 한인양로원은 조만간 B동 건물에 이어 본관 건물과 A동 건물의 개보수 공사를 시작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한 셈이다.
지난 98년 한국어를 구사하는 윤삼실 원장이 부임해 장애자용 밴 구입운동을 시작으로 한인사회의 관심을 모아 온 한인양로원은 한인동포사회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속에 낙후된 양호원 시설들을 단계적으로 새롭게 단장해 가고 있다.
한편 이번 주말 어머니 날을 맞아 한인양로원은 내방객들로 붐빌 것으로 알려졌다.
13일에는 제7일 안식일교회 신도들이 양로원을 방문하는가 하면 14일에는 명우단과 KA우먼스클럽 회원들이 양로원을 찾아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27명의 노인들과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오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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