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정부 지원금 포함 300만달러 공사비 투입, 6년여 공사
▶ 6월 3일 헌당식 가져
하와이 한인기독교회(담임목사 송창현)가 새 성전건축 공사 및 광화문 누각 복원공사를 마무리하고 6월3일 헌당예배를 갖는다.
한인기독교회는 지난 2000년 5월28일 20여년간 성도들이 푼푼이 모은 건축헌금 120만달러와 한국정부가 광화문 누각 복원을 위해 지원한 63만여달러(한화 7억원)를 종자돈으로 새 성전 건축을 시작해 총 300만달러를 투입해 6년여만에 새 성전 헌당식을 갖게 되었다.
내달 3일 헌당식을 앞두고 11일 본보와 전화인터뷰에 응한 김용진 건축위원장은 “애초 2년으로 예상했던 건축일정이 예상치 못한 일들로 6년여 만에 완공을 하게 되어 그 감회가 누구보다 더하다”며 “공사 지연등으로 예상 경비를 초과하는 악조건속에서도 신도들이 한 마음이 되어 새 성전을 완공하게 되어 감사 할 뿐”이라며 건축위원장으로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우회적으로 전했다.
김 위원장은 6년여 건축공사기간동안 “광화문 누각 복원과 관련한 한국 전통건축에 대한 시당국의 이해가 부족해 발생하는 각종 시당국의 건축규제와 이를 해결해 나간 일, 한국정부가 지정한 건축업자의 시행착오와 현지 업자간의 코디네이터가 되지않아 업무추진이 지연되었던 일”들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한국정부의 지원금을 제외한 280여만달러를 신도들이 부담해 건축한 한인기독교회는 앞으로도 20여만달러의 공사비가 더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1938년 하와이에 최초로 한국 전통건축 양식을 선보이며 건립된 한인기독교회는 이로서 70여년 풍상의 먼지를 털어내고 새 이민 100년 역사를 시작하는 하와이 한인사회의 역사적 ,종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중심지로서 새로운 사명을 감당하게 된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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