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신문 연재만화 블론디에 나오는 주인공 대그우드가 즐겨 만들어 먹는 대그우드 샌드위치를 만화작가가 실제로 상업화했다. 블론디의 작가 딘 영은 대그우드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체인점 대그우드 샌드위치 샵을 올 여름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 개설하고 차차 미 전역과 세계 각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은 지난 11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20년간 각종 샌드위치 요리법을 수집해 왔다고 밝히고 대그우드 샌드위치 샵 창업은 “나의 꿈을 실현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영은 1930년대부터 블론디를 연재하기 시작한 아버지 칙 영이 1973년 사망하자 만화 연재를 이어받았으며 전세계 55개국에서 2,300개 신문이 이 만화를 연재해 2억5,000만명 이상의 독자를 확보했다. 대그우드 샌드위치는 블론디의 남편인 대그우드가 종종 잠자리에 들기 전에 먹다 남은 각종 음식 등을 마구잡이로 샌드위치 빵에 끼워 넣어 만든 대형 샌드위치로 먹성이 좋은 대그우드의 왕성한 식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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