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65만여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로컬 전화회사 하와이언 텔컴에 대한 소비자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와이언 텔컴은 지난 4월 1일자로 버라이전 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하와이 전화서비스를 인수했다.
그러나 인수 이후 4월분 고지서 발송이 5월 중순까지 되지 않거나, 소비자가 잘못된 고지서를 정정하기위해 회사측에 전화를 하면 담당자와 통화하기가 매우 어렵다.
하와이언 텔컴은 총 가입자의 절반 정도의 가정에는 4월분 고지서를 제때에 발송했으나, 나머지 절반정도는 약 2주 늦게 발송했다.
또한 인터넷 사용자도 이메일 주소를 버라이전에서 하와이언 텔컴으로 바꾸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 같은 회사인수에 따른 문제를 포함해 신규전화 개설이나 이전, 기타 잘못된 고지서를 정정하기위해 하와이언 텔컴에 전화를 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고객서비스 부서도 혼란을 겪고 있다.
하와이언 텔켐으로 서비스가 넘어가기 이전엔 고객이 회사에 전화를 하면 20초 이내에 직원과 통화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평균 15분~ 30분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와이언 텔컴은 소비자의 불만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지난 3월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서비스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200여명의 임시 직원을 채용한 하와이언 텔컴은 4, 5월 연체료를 면제해 주고, 고객이 전화를 4분 이상 기다려야 할 때는 메시지를 남겨놓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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