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연속해 집중호우가 쏟아진 뉴잉글랜드 지역에 홍수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국립기상대는 15일 현재 뉴잉글랜드 지역에 15인치의 비가 내렸다며 홍수 주의보를 내렸다. 기상대는 “뉴잉글랜드를 휩쓸었던 지난 1936년 이후 홍수에 따른 최대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집중 호우로 인해 뉴햄프셔주 메리맥강, 메인주 남부 무삼강 인근에 사는 수백명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통학 버스가 다닐 수 없는 관계로 뉴잉글랜드 지역 일원 수십개의 학교가 문을 닫았으며 뉴햄프셔주의 600개 이상 도로가 붕괴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메인·매사추세츠·뉴햄프셔 주지사들은 14일 비상경계령을 내렸으며 특히 뉴햄프셔주는 주 방위군의 동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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