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제이슨 리군, 부문 대상
▶ 한인 4세 칼라니 고교 11학년 재학중
메모리얼 데이 포스터 콘테스트 고등학생 부문에서 한인 4세가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칼라니 고등학교 11학년에 재학중인 제이슨 리로 9-12학년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미술과목에서 숙제로 제출된 것이 1위의 영광을 안게 됐다는 이군은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인 할아버지의 무용담에 영감을 받아 그린 작품이 좋은 결과를 가져 와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군의 할아버지 잔 리는 빅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2차 세계대전 일본군의 진주만 공격을 펄 하버에서 직접 체험한 참전용사이다.
이군은 어렸을 때 건축학을 전공한 어머니 이정금씨가 취미로 수채화를 그릴 때 옆에서 어깨너머로 그림을 배웠을 뿐 지금까지 미술을 전문적으로 배우거나 미술학원을 다닌 적이 없어 이번 수상의 영광이 더욱 더 값지다고 전한다.
이군은 미술뿐만 아니라 음악, 체육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칼라니 고등학교 야구선수와 풋볼선수로 대활약하고 있다.
야구에서는 포수 겸 팀의 5번 타자로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풋볼에서는 라인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군은 아직 구체적으로 대학진학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지만 졸업 후에도 계속해서 운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들의 수상에 기뻐하는 어머니 이정금씨는 “열심히 공부하고 한국인으로서 훌륭하게 성장하여 모든 사람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메모리얼 데이 포스터 대회에는 주내 공,사립 학교에서 총 1,134명의 학생이 공모한 작품 중 유치원부터 4학년, 5-8학년, 9-12학년 등 3부문으로 나뉘어 각 부분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입상작들은 시청 3층 전시실에서 5월30일까지 전시된다.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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