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스비 도매가 상한제가 중지된 이후 하와이 개스비가 상한제를 실시하던 때보다 오히려 올라갔다.
이러한 현상은 개스비 도매가 상한제 중단시점이 개스비가 최고로 올라있는 상태와 맞물렸기 때문이다.
즉, 본토의 개스비가 최고로 올랐다가 다시 내려가는 시점에 상한제를 중지했기 때문에 가격 하락분을 즉각적으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개스비 상한제가 실시되기 이전에는 본토의 개스비가 오를 때는 하와이 개스비도 급속도로 함께 올랐다가 내릴 때는 서서히 내리는 경향이 있다.
한편 개스비 상한제가 중지된 이후 17일 기준 하와이의 개스비는 평균 갤런당 3달러30센트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만약 상한제가 아직도 적용됐더라면 도매가는 갤런당 2달러50센트이며 여기에다 51센트의 세금과 15센트의 마진을 붙이면 소매가는 3달러16센트에 불과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결국 현재로선 도매가 상한제 중지로 하와이의 운전자들은 오히려 더 높은 개스비를 지불하고 있는 셈이 된다.
도매가 상한제 폐지 결과가 앞으로 어떻게 나타날지는 더 두고 봐야 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 점은 하와이 주의회와 당국이 도매가 상한제를 실시한 시점과 중단한 시점은 완전한 실패작으로 평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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