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세탁협회(회장 백용선) 임원진은 지난 17일 뉴저지 환경청을 방문, 당국의 대기오염 허가 방침 변경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
뉴저지주 환경청은 지난 1월 1일부터 3세대 펄크 세탁기계의 연간 사용량을 90갤런, 4세대 세탁기계의 사용량을 150갤런으로 각각 제한해 시행하고 있다.
세탁협회에 따르면 주 정부는 또한 허가방침 변경을 통해 오는 2010년까지는 3세대 세탁기계를, 2020년까지는 4세대 세탁기계를 사용할 수 있으나 그 이후에는 뉴저지에서 퍼크의 세탁기계를 전면 금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세탁협회의 백용선 회장은 퍼크 사용의 금지계획 자체가 지나치게 퍼크의 건강에 대한 유해성을 강조함으로서 규정 계획이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환경청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극히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회장은 “현재로서는 환경청이 협회의 주장에 따라 허가방침 변경을 철회할 것 같지는 보이지 않는다”라며 “다만 기존에 있는 3세대 펄크 세탁기계와 새로 설치된 4세대 기계의 사용기간을 감안, 4세대 기계에 대하여는 2025년까지 사용을 연장하고 3세대 기계에 대해서는 현재 2010년으로 되어 있는 기간을 3세대 기계의 설치년도를 감안 약간 연장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환경청은 올 여름 공청회를 거쳐 허가방침 변경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백 회장과 장성복 총무, 하연승, 김성일 이사 등이 협회를 대표해 참석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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