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쌍부부의 아기 5명 희귀 질환 감염
정자 기증자 한 명이 4쌍의 부부에게 태어난 5명의 아기에게 극도로 희귀한 혈액 질환을 감염시켰다.
이 질환은 중증 선천성 호중구감소증으로 치료받지 않으면 아이들에게 치명적이지만 정자 은행들은 이 질환이 너무나 희귀하기 때문에 기증자가 이에 감염돼 있는지 검사하지 않는다.
특히 정자 기증자들이 제출해야만 하는 가족 병력도 정자 기증자의 그같은 결함을 반드시 드러내지 못하고 있으며, 기증자가 증상이 없고 보균자일 경우에는 더 그렇다.
로런스 A. 박서 박사는 ‘소아과 저널’ 최신호에 이번 사례를 보고하면서 4쌍의 부부가 같은 정자 은행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미시간대 혈액학종양학 분야 책임자이자 호중구감소증 전문가인 박서 교수는 정자 기증자와 수혜자들의 신분과 거주지를 공개하지 않았다. 중증 선천성 호중구감소증에 걸린 아이들은 세균들을 죽이는 백혈구가 모자라, 그 때문에 출생 후 즉각 심각한 감염증들에 걸린다.
이 질환은 아기 500만명 중 한명 꼴로 발병하며, 현재 미국에는 약 500명의 어린이들이 이 병에 걸려 있다고 박서 교수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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