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브라더스 운송회사가 내년부터 호놀룰루-카훌루이 노선 LCL(한 컨테이너를 채울 만큼의 분량이 안 되는 소량의 화물) 서비스를 중단하겠다는 소식(본보 5월18일 참조) 이후 마우이와 거래하는 중소기업들이 운송비용 증가와 선적 날짜 지연 등을 우려하고 있다.
영 브라더스사는 하와이 수퍼페리 항구 공사준비로 인해 카훌루이 항구에 LCL 서비스를 진행 시킬 수 없다며 지난 1월1일 주 공공시설위원회(PUC)에 LCL 서비스 중단을 요청했으며 PUC는 올해 말까지 이에 대한 답변을 주기로 약속한 바 있다.
만약 하와이 최대 인터 아일랜드 카고 운송회사인 영 브라더스사가 LCL 서비스를 중단하게 될 경우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이웃섬을 비롯하여 본토와 일본에 잼과 젤리를 수출하고 있는 마우이 젤리 팩토리 소유주 마이클 킬린스키는 “영 브라더스사가 LCL 서비스를 중단하게 된다면 중간에 LCL 서비스를 하는 업체(Consolidator)를 한번 더 거쳐야 하기 때문에 운송비용과 선적시간이 더 든다”며 “마우이 모든 업체들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빅 안고코 부회장은 “영 브라더스사가 LCL 서비스를 중단하게 되면 Consolidator를 이용하여 비용이 증가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내년부터 시작될 카훌루이 항구 공사로 인해 줄어든 공간에서 LCL 서비스를 하게 된다면 영 브라더스사도 운송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며 공간도 줄어들었기 때문에 시간도 그만큼 더 걸리게 될 것”이라며 “LCL 서비스를 유지하거나 중단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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