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강타 가능성 커
뉴올리언스가 지난해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를 제대로 복구하지 못한 가운데 올해 또다시 미국에서 허리케인 강타 가능성이 가장 높은 도시로 예상됐다.
조지아주의 위험평가회사인 키네틱 애널리시스사의 척 왓슨 연구원은 지난 155년간의 폭풍 진로와 올해 예상되는 지구 기후조건 등을 분석한 결과, 뉴올리언스가 또다시 허리케인 피해를 입을 가능성은 30%로, 28개 해안 도시 가운데 가장 높았고 이중 하나는 풍속이 최소한 시속 178km인 3급 허리케인일 것으로 예상됐다고 말했다. 왓슨 연구원은 허리케인 강타 가능성은 뉴올리언스(29.3%)에 이어 앨라배마주의 모빌(22%), 플로리다주의 키 웨스트, 펜사콜라 등의 순이었다고 밝혔다.
또 이로 인해 멕시코만에 있는 석유시설들이 최소한 1주일 동안 700만~800만배럴의 석유생산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왓슨 연구원은 덧붙였다.
지난해 카트리나 등 허리케인 피해로 인해 멕시코만 석유시설 가운데 최대 25%가 폐쇄됐고, 아직 20%는 가동이 안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미국 해양대기청은 올해 허리케인 시즌에 4~6개의 3급 이상 강력한 허리케인이 강타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