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브래스카 판사 선고
“수감땐 신체 위해 우려”

신장이 5피트1인치 이하면 실형이 면제된다?
네브래스카 시드니에 거주하는 올해 50세의 아동 성폭행범이 작은 키 덕분에 실형을 모면했다.
그의 재판을 담당한 크리스틴 체카바 판사는 “리처드 W. 톰슨의 죄는 중형으로 다스려져야 마땅하나 신체조건상 교도소 입소 후 재소자들로부터 위해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며 25일 실형 대신 10년간의 보호관찰형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형기 개시일로부터 첫 4개월간 전자위치추적 장비로 감시를 받게 되는 톰슨은 10년간 임의로 거처를 옮길 수 없으며 정기적으로 보호관찰관과 면담을 가져야 하며 현재 소지하고 있는 포르노물을 모두 폐기 처분해야 한다.
또 어떠한 경우에도 18세 이하의 미성년자와 단 둘이 있어서는 안되고 18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과 데이트를 하거나 동거를 해서도 안 된다. 만일 이같은 지시를 어길 경우 톰슨은 보호관찰형이 끝날 때까지 매년 30일간 교도소에 입감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