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트리나로 감소 우려 했지만 기우에 불과
▶ 홍수를 직접 겪어 본 경험 기부동참 유도 요인
올해 하와이 주민들이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식료품과 기부금이 지난해보다 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뱅크는 올해 모집한 식료품기부가 총 100만 파운드에 이르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부금도 지난해보다 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푸드뱅크측은 당초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자에 대한 기부 때문에 올해 주민들의 기부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하와이 주민들은 카트리나와 동남아시아 쓰나미 피해자들에 대한 기부를 하고도 오히려 푸드뱅크에 사상 최고로 많은 기부를 해 알로하 정신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하와이의 다른 자선단체들도 아직 자세한 집계가 나오지 않았거나 모금행사를 마치지 않은 상태이지만 올해 기부가 예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세군은 올해 기부가 지난해 보다 9%정도 증가해 지난해보다 10% 정도 더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밖에도 적십자사 하와이지부는 아직 구체적으로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보다 기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알로하 유나이티드 웨이도 아직 기부행사를 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보다 기부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이 하와이 주민들의 기부증가에 대해 홍수를 직접 겪어본 경험이 기부를 더 많이 하게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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