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내 공공 시설물에 대한 절도사건이 계속해서 증가하며 수법도 대담해지고 있지만 경찰당국은 아직까지 유력한 절도범들을 잡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지난 2달 동안 오아후에서는 학교, 정부시설, 고속도로, 교회, 건축현장에서 구리선, 배관자재 등이 도난 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절도범들의 절도품목도 다양해져 모일릴리 묘지에서 놋쇠병을 훔쳐가는가 하면 와이아나에 하수처리장에서는 1만5,000피트 구리선이 도난 당했다.
군기지내 시설물도 도난표적의 예외가 될 수 없었다. 진주만에서는 지난 4월 15만 달러상당의 구리케이블이 도난 당했다.
경찰은 도난당한 자재들이 점조직을 통해 재활용시장에서 매매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재활용회사와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박 찬 CM리사이클링사 관리자는 “재활용 제품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구리의 경우 파운드 당 2.30달러에서 3달러를 준다”며 “재활용제품을 보면 훔쳐왔는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의심나는 점이 있다면 경찰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 24일 새벽 4시 카파훌루 수도국 건물 지붕에서 구리선과 지붕홈통을 훔친 마이클 핸디를 체포하여 다른 절도사건에도 연루되었는지 조사 중이다.
시설물 도난 관련 신고전화는 크라임스토퍼 955-8300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