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마다 실시되고 있는 환태평양 훈련(Rimpac)을 위해 한국해군이 오는 23일 하와이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국을 포함하여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칠레, 페루, 영국 등 총 8개국이 25일부터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할 이번 환태평양 훈련에 한국해군은 한국형 구축함인 문무대왕함(4,200톤급)과 광개토대왕함(3,200톤급), 정운함(1,200톤급), 해상초계기 P-3C와 대잠헬기 링스(LYNX) 2대가 참가해 현대화된 한국해군의 우수한 전투기량을 과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 한국해군은 1990년 림팩 훈련 참가 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 미국, 캐나다 함정으로 구성된 다국적군 수상전투단 지휘관의 임무를 수행하게 되어 국제적으로 높아진 한국 해군의 위상을 과시하게 된다.
환태평양 훈련은 환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국가들의 해군간 해상교통로 안전 확보 및 국지적 해상분쟁에 대한 공동 대처 능력 함양을 위해 하와이 태평양 근해에서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합해군 훈련이다. 지난 71년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 해군에 의해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20회를 맞이한다.
<주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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