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교통난 해결을 위한 장기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시당국이 컴퓨터로 설계한 트랜짓 가상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시당국이 지금까지 검토하고 있는 교통난 해소방안에는 버스시스템 개선을 비롯해 H-1 프리웨이 와이아와 인터체인지 부근에서 이윌레이 퍼시픽 스트릿까지의 고가도로 건설, 레일 시스템 건설, 그리고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는 것까지 여러 가지가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유력한 것은 카폴레이에서 하와이대학 마노아캠퍼스와 와이키키까지 23마일 구간에 레일을 설치하는 것이다. 시당국은 이 계획이 완성되면 앞으로 25년간 오아후 인구 증가분의 69% 정도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당국은 최근 이 계획에 의한 컴퓨터 설계 모형도를 로컬언론을 통해 주민들에 공개하고 이번 주에 약 2만여명의 주민들에게 컴퓨터가 작성한 모형도 설명과 함께 교통난 해결에 관한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편지를 발송할 계획이다.
교통난 대안마련과 관련해 이달 하순에는 주민공청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24일 카폴레이 할레를 시작으로 26일 호놀룰루 시청부근의 미션 메모리얼 오디토리엄, 그리고 28일에는 알리아마누 중학교 카페테리아에서 열린다.
한편 시당국은 교통난 해결책에 관한 장기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 따르면 올 7월까지 건설비용과 예상 이용객 수, 유지비용 등에 관한 검토를 마친 뒤, 12월까지 여러 대안 중 하나를 선정할 계획이다. 2007년 1월부터는 예산 마련을 위한 세금을 징수하기 시작하며 내년 상반기 중에 환경영향평가조사를 실시한 후 2009년 공사에 착공, 2015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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