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예비선거의 일환으로 치러진 50지구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공화당은 꿀맛 같은 승리를 맛보았다.
이날 선거에서 랜디 커닝햄 전 의원이 뇌물 수수 및 탈세 혐의로 8년 징역형을 선고받아 물러남에 따라 공석이 된 자리를 놓고 공화당의 브라이언 빌브레이 후보와 민주당의 프랜신 버스비 후보가 한판 승부를 벌인 결과, 빌브레이 후보가 50% 대 45%의 표차로 연방 의회 입성에 재성공, 공화당에 커다란 승리를 안겼다.
이 선거는 11월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의 연방 하원 장악을 끝낼 수 있는지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금석으로 여겨져 전국의 공화·민주 양당 관계자들은 선거 결과에 대해 초미의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선거를 위해 양 후보는 전례 없는 1,000만 달러의 선거비용을 지출, 선거를 임하는 양당의 분위기를 반영했다.
버스비 후보는 선거 유세를 통해 공화당의 도덕적 타락을 질타했으며 불법 체류자들이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을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이민 개혁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 하원의원 출신인 빌브레이는 앞으로 7개월 동안 하원의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 후보는 오는 11월 선거에서 다시 한번 승부를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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