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모아나 공원이 오후10시부터 오전 4시까지 야간에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다.
무피 헤네만 시장은 공원내 치안강화와 시설 개보수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잠정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알라모아나 공원의 야간폐쇄 조치를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네만 시장은 지난 9일 그동안 한시적으로 공원 야간폐쇄 조치를 실시한 결과 공원 인근지역이 보다 안전하고 청정해졌다고 지적하고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과 지역주민들 대다수가 알라모아나 공원의 야간폐쇄를 지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알라모아나 공원은 지난 3월27일부터 공원내 시설물 개보수 공사를 이유로 오후 10시부터 오전 4시까지 공원내 일반인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조치가 실시되자 알라모아나 공원에 머물던 200여명의 홈리스들이 갈 곳이 없어지자 시청 잔디광장에 몰려가 거처를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며 항의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에따라 시당국은 호놀룰루 경찰국건물 앞 시스터 로베르타 공원을 홈리스들의 임시거처로 허용했다.
그러나 당시 헤네만 시장은 홈리스들에게 시스터 로베르타 공원에 머물 것을 허용하는 것은 임시 방편책이므로 주당국과 주지사가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시 당국의 알라모아나 공원 야간시간 영구 폐쇄조치 발표에 대해 주 당국은 10일 현재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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