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치매를 예방, 치료할 수 있는 DNA 백신이 개발됐으며 쥐 실험을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됐다.
일본 도쿄도 신경과학연구소 마쓰모토 요 박사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 치매 예방·치료백신이 쥐 실험에서 효과가 나타나 현재 원숭이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 중이며 원숭이 실험에서 효과가 확인되면 3년 안에 임상시험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것이 순조로울 경우 앞으로 6∼7년 안에 실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쓰모토 박사는 이 백신은 노인성 치매의 특징적 증상인 뇌 단백질 아밀로이드 베타 펩티드의 과잉생산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는 것으로 아밀로이드 펩티드의 DNA를 근육에 투입, 이에 대한 면역반응을 유도함으로써 면역체계로 하여금 나중에 이를 인지, 파괴하도록 길을 들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쓰모토 박사는 DNA 백신은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 적은 양의 항체가 형성되고 면역체계에 대한 자극도 아주 가볍기 때문에 뇌염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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