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원하는 대로 아들이나 딸을 골라 낳을 수 없도록 규제한 자국의 엄격한 법망을 피해 미국행 항공기에 몸을 싣는 임산부들 수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임산부 가족이 원하기만 하면 출산 이전에 아들인지 딸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법적 규제 미비로 인해 미국의 일부 산부인과들은 전세계 졸부들의 목표가 되고 있다.
LA 및 라스베가스 인공수정연구소의 제프리 스타인버그 박사의 경우 자신의 웹사이트에 성감별 정보와 중국의 국기 이미지를 함께 올려 중국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는 “태아 성감별을 거의 100% 확인시켜 줌으로써 가족의 균형을 이루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중국인들의 조회수는 한달 평균 14만회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아들딸 골라낳기 관행에 대한 반론도 점점 커지고 있다. 반대론자들은 이런 행위를 ‘자손 개량사업’이라고 혹평하면서 그대로 방치될 경우 미국은 아들딸 골라 낳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관광지로 변모될 것이라고 비판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