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교구는 마노아 로드 끝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공원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빌 버튼 천주교 교구 비즈니스 매니저는 “파라다이스 공원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이 지역에 생태학적 연구소 건립을 기대하던 마노아 주민들의 희망은 물거품이 되었다. 과거 천주교 교구는 파라다이스 공원을 매각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혀왔지만 공식적으로 부동산시장에 내놓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 발표로 하와이대학의 20만 달러 제의가 중단된 것은 아니다.
샘 칼레조 하와이대학 행정부회장은 “주에서 파라다이스 공원을 수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하와이대학은 천주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와이대학은 이 지역에 하와이언 문화센터와 생태학 연구소를 건립할 목적으로 지난 2002년부터 기금모금을 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중순 건립 계획에 대한 보고서가 완성될 계획이다.
파라다이스 공원은 1968년 개장하여 1994년 폐장했으며 현재 웡 페밀리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152 에이커 지역에는 트리 톱스 식당, 차터 스쿨 외에도 거대한 숲이 우거져 있으며 희귀새와 다양한 식물들이 살고 있어 생태학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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