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사고로 차밖에 퉁겨나와
15일 아이다호주 보이시에서 자동차 사고를 일으킨 한 남성의 픽업트럭으로부터 아내의 잘린 머리가 밖으로 퉁겨져 나와 경찰관들이 수사에 나섰다.
보이시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순찰 경찰관들은 교통이 혼잡한 도로에서 차를 이상하게 모는 알로파 타임을 발견, 그의 차를 뒤쫓아갔으며 이 차가 마주 오는 다른 차와 정면 충돌하는 순간, 차로부터 여성의 잘린 머리가 밖으로 퉁겨져 나와 도로 바닥에 뒹굴었다.
타임은 경찰관들에게 부인의 죽음에 관여돼 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관들이 남파 소재 타임의 집을 수색한 결과, 거라지에 주차해 놓은 자동차 안에서 머리가 없는 부인 테레사 타임의 사체를 찾아냈다.
남파 경찰국의 르로이 포스만은 “부인은 서너 시간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캐년카운티 검시국은 다음주 부인의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보이시 자동차 사고로 다른 차에 타고 있던 모녀가 숨졌으며 이에 따라 타임은 2중의 2급살인 혐의로 체포돼 교도소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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